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강력한 약물로, 다양한 질환 치료에 널리 쓰입니다. 하지만 약효가 뛰어난 만큼 스테로이드 부작용의 위험도 큰 약물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 없이 장기간 사용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목차
스테로이드는 크게 **부신피질 호르몬을 합성한 약물(코르티코스테로이드)**과, 운동 목적으로 오남용되는 동화 스테로이드(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두 종류로 나뉩니다.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대부분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다음과 같은 질환 치료에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효과는 빠르고 강력하지만, 용량과 기간에 따라 부작용 위험이 크게 달라지는 약물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전신 부작용과 국소 부작용으로 나뉘며, 장기간 복용할수록 더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체내 수분과 지방 분포를 변화시키며,
· 얼굴이 둥글게 보이는 “문페이스”
· 복부 지방 증가
· 체중 증가
가 흔히 나타납니다.
스테로이드는 혈당을 높이는 작용이 있어,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장기간 고용량 복용 시 스테로이드 유발성 당뇨가 생기기도 합니다.
뼈의 칼슘 대사를 방해해 골밀도를 빠르게 감소시키기 때문에 장기 복용자라면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필수입니다.
염증 억제 작용의 반대 결과로 면역 기능이 약해져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 폐렴
· 결핵 재활성화
· 대상포진 발생 증가
등도 위험 요인입니다.
고용량 복용 시 위 점막이 약해지며 속쓰림, 위염, 위궤양과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내 수분과 나트륨을 유지시키는 작용으로 혈압 상승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혈압 환자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가 얇아지고 멍이 잘 생기며, 상처 회복이 느려지는 부작용도 흔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 위축, 색소 변화, 모세혈관 확장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불면
· 기분 변화
· 불안
· 우울감
· 드물게 조증 증상
이 보고된 바 있으며, 장기 복용자의 경우 반드시 의료진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를 갑자기 중단하면 몸이 스스로 호르몬을 만들지 못해 위험한 부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량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며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가 위험하다는 말은 “나쁜 약”이라는 뜻이 아니라, 효과가 매우 강력하고 잘못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는 약이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부작용이 크게 증가합니다.
즉, 스테로이드는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 아래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Q.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덜한가요?
A. 네, 대부분의 부작용은 장기간 고용량 복용에서 나타납니다. 단기간 적정 용량 사용은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Q. 스테로이드를 갑자기 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나요?
A. 몸이 스테로이드에 의존해 자체 호르몬 분비가 줄어 있어, 갑자기 중단하면 부신기능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점진적 감량이 필요합니다.
Q. 스테로이드 연고도 부작용이 있나요?
A. 네, 장기간 사용 시 피부 얇아짐, 모세혈관 확장, 색소 변화 등이 생길 수 있어 부위·기간·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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