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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에 좋은 차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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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udio Winter 2025. 10. 28. 11:13

고지혈증은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대사질환입니다. 하지만 약물치료에 앞서 식습관과 함께 꾸준히 차를 마시는 습관만으로도 혈중 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고지혈증에 좋은 차’를 중심으로, 어떤 성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일상에서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고지혈증에 좋은 차 5가지

    1. 녹차 – 카테킨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한다

    고지혈증에 좋은 차 5가지

     
    녹차는 고지혈증 관리에 가장 많이 연구된 차 중 하나입니다. 특히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catechin)은 혈액 내 LDL(나쁜 콜레스테롤) 산화를 억제하고, 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2006년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녹차 추출물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LDL 수치가 평균 10% 감소했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녹차 속 항산화 물질이 혈관 내 플라크 형성을 막고 지질 산화를 억제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섭취법 Tip

    • 하루 2~3잔(500mL 정도)이 적당하며, 너무 진하게 우릴 경우 카페인 섭취량이 늘어나므로 70~80℃의 온수로 2분 정도만 우려내는 것이 좋습니다.
    • 취침 전보다는 아침이나 식후에 마시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2. 보이차 – 지방 분해를 돕는 발효의 힘

    고지혈증에 좋은 차 5가지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발효차로, 고지혈증 개선 효과가 여러 논문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보이차에는 테아플라빈(theaflavin), 테아루비긴(thearubigin) 등의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체내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2010년 중국 농업과학원 연구에서는 보이차를 12주간 섭취한 실험군의 혈중 중성지방이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미생물 효소가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기 때문입니다.
     
    섭취법 Tip

    • 하루 한두 잔, 식후 30분 이내에 마시면 좋습니다.
    • 공복에 마시면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우롱차 – 지방 대사 촉진으로 체지방 감소

    고지혈증에 좋은 차 5가지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 단계인 반(半)발효차로, 카테킨과 카페인이 적절히 조합되어 지방 산화를 촉진합니다.
    일본 시즈오카대 연구에 따르면, 우롱차를 하루 3잔씩 6주간 마신 참가자들의 체지방률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카테킨 가레이트(catechin gallate) 성분이 간에서 지방 산화를 촉진하여 고지혈증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혀졌습니다.
     
    섭취법 Tip

    • 운동 전 또는 점심 후 마시면 지방 대사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너무 뜨겁게 마시기보다는 80℃ 이하로 식힌 뒤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히비스커스차 – 혈중 지질과 혈압을 동시에 낮추는 허브

    고지혈증에 좋은 차 5가지

     
    히비스커스(Hibiscus sabdariffa)는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허브티로, 고지혈증과 고혈압에 동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 미국 텍사스사우던대학 연구에서는 히비스커스차를 하루 3잔씩 6주간 섭취한 그룹의 총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가 각각 8%, 14%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혈압 강하 효과도 함께 나타나 심혈관계 전반에 긍정적인 작용을 보였습니다.
     
    섭취법 Tip

    • 건조된 꽃잎 3~5g을 90℃의 뜨거운 물 250mL에 5분간 우려내면 충분합니다.
    • 산미가 강하므로 공복보다는 식후 섭취가 적절합니다.

    5. 결명자차 – 간 기능과 지질 대사를 동시에 개선

    고지혈증에 좋은 차 5가지

     
    한국인에게 익숙한 결명자차 역시 고지혈증 관리에 좋은 차입니다. 결명자에는 에모딘(emodin), 크리소파놀(chrysophanol) 등의 안트라퀴논계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간의 지질 대사를 촉진하고 담즙 배출을 도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의 연구에서는 결명자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12% 감소하고, HDL 수치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이 결과는 결명자가 간의 지질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킨 결과로 분석됩니다.
     
    섭취법 Tip

    • 하루 2잔 이내 섭취를 권장하며, 너무 진하게 마시면 변비 완화 효과가 과도해질 수 있습니다.
    • 냉침해 시에도 유효 성분이 잘 우러나므로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관리, 차 한 잔으로 시작하자

    고지혈증에 좋은 차는 단순히 체중 감량이나 다이어트 보조용이 아니라, 혈관 건강을 지키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자연 요법으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차만으로 완전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혈중 지질 개선과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약물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하루 한 잔의 습관이 장기적으로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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